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회장 엄기영, 이하 DTV Korea)는 1일부터 한 달 간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 4사를 통해 디지털전환관련 첫 번째 공익광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DTV Korea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집행하는 이번 광고는 아날로그 방송 종료시점인 2012년 12월31일 고지를 비롯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디지털박스와 실내 수신안테나를 설치하면 아날로그 TV만으로도 디지털 지상파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한다.

   
  ▲ ⓒDTV Korea  
 
지난 2007년 옛 방송위원회 조사결과 아날로그 TV 방송종료에 대한 한국 국민 인지도는 31.3%로, 국민의 약 68%가 아날로그 방송이 2012년에 종료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영국의 오프콤(Ofcom)과 디지털 UK(Digital UK)의 올해 2분기 조사 결과 영국 국민의 89%가 디지털 전환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DTV Korea는 2012년 12월까지 디지털전환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는 TV 광고를 집행하는 한편, 신문·인터넷, 전광판 등을 통해서도 대국민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DTV Korea는 또한 차상위 계층, 노령자 등 모든 국민들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원활히 시청할 수 있도록 시청자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