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매일노조(위원장 김형진)는 10일 대우그룹이 신사옥 마련 등 적극적인 투자지원 약속을 밝혀옴에 따라 44일만에 부분파업을 풀고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이날 노조와 대우그룹은 △연내 독립 신사옥 신축계획 추진 △임금 현실화 △본격적인 시설투자 및 중장기 발전계획 추진 등 6개항에 잠정 합의하고 1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통과시켰다. 노조는 이에 따라 임금·단체 협상이 완전타결될 때까지 쟁의상태는 유지하되 12일부터 쟁의대책위원을 제외한 전조합원이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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