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노조와 별도로 결성된 ‘공영방송장악 저지를 위한 KBS 사원행동’의 공동대표를 맡게 된 양승동 KBS PD협회장은 12일 “정권의 적나라한 방송장악 야욕이 드러났고, 지금 국면에서 행동해야 할 노조가 행동하지 않았으며, 두 달째 KBS 앞에서 공영방송 사수를 외치고 있는 시민과의 교감을 본격적으로 해야할 때라는 판단에 따라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인터뷰에서 “정부가 무리수를 두면 둘수록 저항은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며 “이사 6명 퇴진운동 등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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