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처 및 공정거래위원회=오인환 공보처장관은 19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문협회 등 관련 언론단체에 적극 권유해 신문공동판매제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또 “ABC 제도가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유가부수 산정방안의 제도적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도 18일 “신문업계의 자율규제 장치 마련을 우선 유도하고 자율규제가 미흡할 경우 ‘신문업에 관한 특별고시안’을 제정하는 한편 재벌신문들의 부당 내부거래를 조사하겠다”고 결정했다.

◇언론단체=언론노련(위원장 이형모)은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신문사들의 무분별한 판촉행위 중단 △정부 당국의 공정거래법 엄격 적용 △신문경쟁 자율규제를 위한 관련단체의 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은 18일 ‘신문강제구독 신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