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많은데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다. 병원광고가 제한돼 있는 우리 나라에서 중병을 앓고 있는 이들은 귀동냥의 한계를 느끼며 난감하기만 하다. 이들이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병원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조금이나마 안심이 될 것이다.

주간매경 문형남 기자가 펴낸 ‘일반인을 위한 전문병원 가이드 - 병원을 알아야 병을 고친다’는 그런 의미에서 일반인들의 좋은 길잡이가 되고 있다. 불임치료, 척추치료, 암치료, 치매치료, 재활의학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전문병원을 소개하고 병원의 능력까지 가늠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문기자가 주간매경에 6개월 동안 연재했던 ‘전문병원 순례’를 재정리해 모은 것이다. 그 당시에는 소개하지 못했던 병원 전화번호와 전문의 인터뷰등이 들어있어 문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문병원 가이드/조형남/에코노미아/7천5백원)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