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부장·편집부장을 포함한 기자 20명이 보복인사 및 ‘편집부 해체 선언’에 반발, 집단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2주간 계속되고 있는 경기일보 사태가 편집부기자 8명이 복귀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기일보는 지난달 22일 일방적인 ‘편집부 해체선언’에 반발, 일괄사표를 제출했던 편집부기자 12명중 8명에 대해 개별면담을 갖고 지난 2일부터 6일사이 선별 복직시켰다. 그러나 명광옥편집부장 등 4명의 편집기자에 대해서는 개별면담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측이 이들을 주동자로 보고 의도적으로 복직에서 제외시킨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경기일보는 정치부, 사회부기자의 교정부 발령에 항의, 지난달 27일 집단사표를 제출했던 박흥석정경부장을 포함한 정경부, 사회부기자 6명에 대해 지난 7일 사표를 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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