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김당 오마이뉴스 정치부장이 국회 정치개혁특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정경환 국회 공보수석은 18일 "임채정 국회의장은 2008년 1월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거구획정위원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을 위한 실무 작업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구 획정위원은 모두 11명으로 학계 3명, 법조계 2명, 언론계 2명, 시민단체 3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명 등이다.

   
  ▲ 국회의사당.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언론계는 이재호 논설위원과 김당 정치부장 등 2명이며 시민단체는 손혁재 참여연대 정책자문부위원장, 이종수 한성대 교수, 정강자 한국여성민우회 회원 등 3명이다. 학계에서는 박병석 상지대 부총장,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원장, 제성호 중앙대 법학과 교수 등 3명이다.

법조계는 법무법인 장원의 변호사인 김태봉 광주 YMCA 원장, 대한변호사협회 법제이사 출신의 민경식 변호사 등 2명이다. 또 선관위 전 사무차장을 지낸 이훈상 한국선거협회 이사장도 선거구 획정위원에 포함됐다.

정경환 공보수석은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의 인사들을 대상으로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4인씩, 국회의장 2인, 중앙선관위가 1인을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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