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재허가 추천과 관련해 문화 예술계 인사 80인이 공익성을 강화한 기준을 마련할 것을 방송위원회에 촉구했다.

1일 새 방송 오픈TV준비모임(공동대표 최동호 유재천 김학천 등)에 따르면, 이들은 공익성이 현저하게 미흡한 방송은 과감히 퇴출시키거나 유료방송 PP로 전환하는 등 방송위가 방송의 공적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과도한 시청률 경쟁으로 인한 폐해를 우려하면서 방송의 공익성과 품질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지수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안에는 김언호 한길사 대표, 임옥상 서양화가, 최창모 건국대 교수, 강헌 단국대 겸임교수,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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