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관련 현업단체들의 연합체인 한국방송인총연합회가 20일 재출범했다.

지난 98년 통합방송법 논의 과정에서 만들어졌으나 2000년 이후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였던 한국방송인총연합회를 한미 FTA, 방송통신융합 등 방송계의 격변이 진행되는 국면에서 재건한 것이다.

방송인총연합회는 방송의 공공성 수호와 시청자 주권 및 복지 향상을 위해 △일방적 한미FTA 반대 △시청자 복지가 향상되는 방향으로 방통융합 달성 △지상파에 대한 차별적 규제 철폐 △법과 원칙에 따른 경인TV 허가추천 등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회장 김환균),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회장 이창형), 한국아나운서연합회(회장 강재형),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회장 김선일), 한국방송카메라맨연합회(회장 김형구),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전광선), 한국TV디자이너연합회(회장 박영기) 등이 참여했다.

대표는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김환균 회장이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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