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련은 26일 전북일보 사태와 관련 성명을 내고 “전북일보 경영진이 사고 등을 통해 사장 퇴진 등을 약속했음에도 이를 전혀 지키지 않은 채 오히려 노조 집행부에 대한 지속적인 탄압을 가하고 있다”며 “전북 도민과 독자들에게 사과하고 만일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언론노련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북일보측은 지난 23일 이대성 전임 노조위원장(김제 주재)과 김성중 전 공보위 간사(진안 주재)를 상급자 폭행 등의 이유를 내세워 징계위에 회부했으며 두 기자는 이에 항의 사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전북일보 노조(위원장 장수근)는 회사측의 조치에 항의해 24일부터 3일간 오전 2시간씩 항의 태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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