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신문·통신 노조협의회(의장 김윤순·서신노협)는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아직 주 1회 휴무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언론사에 대해 주 1회 휴무 실시를 요구키로 결정했다.

서신노협은 이와 관련 우선 방상훈 신문협회장 (조선일보 사장)을 이 달안에 면담키로 하고 16일 방회장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각 노조의 교섭이나 보충협약 시 주 1회 휴무제를 포함시키고 신문협회 대응에 따라 공동교섭, 대각선 교섭 등 다각적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서신노협은 “주 1회 휴무제는 조간의 경우 사실상 토요일을 조합원 전원이 쉬는 것을 말하며 당연히 휴간을 전제로 한 다”고 설명했다.

현재 매주 휴무를 실시하는 언론사는 경향·국민·문화·세계·전자신문·한겨레이고 동아·조선·중앙·서울·한국일보는 2주에 한번꼴로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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