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가 인터넷뿐만 아니라 인쇄와 발송, 배달 등 신문의 판매에 관한 사항도 중앙일보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는 인쇄 발송 배달 부분을 중앙일보가 담당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앙일보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 한국일보의 관계가 정리돼가고 있고, 일간스포츠 입장에서 어디에서라도 인쇄나 배달을 해줄 곳을 찾고 있는 상태여서 우리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와 계약이 잘 성사되면 윤전기 가동률을 높일 수 있고, 일간스포츠와 함께 배달하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간스포츠 관계자도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나 중앙쪽과 현재 물밑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