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최근 언론재단에 대해 이례적으로 감사를 실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언론재단 감사에 들어가 현재 언론재단 총무팀 등의 회계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언론재단 관계자는 “통합 뒤 언론재단은 5년간 감사를 받지 못했다”며 “회계상 전반적인 감사인 것으로 안다. 최근 예결산서 등 필요한 회계자료를 요청해 가져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계 안팎에서는 이번 감사가 최근 청와대가 발표한 ‘2월 산하기관장 대규모 물갈이 인사’ 방침과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언론재단의 다른 관계자는 “특별히 뭘 감사하려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사원 직원이 와서 자료를 가져간 일은 있다”며 “2월 기관장 정부 산하 기관장 인사 때문인지, 자체비리가 있어서인지는 두고 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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