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제39대 회장에 이상기 38대 기자협회장(한겨레)이 재선됐다.

'대한민국 기자'를 모토로 내세운 이상기 후보는 10일 오전 11시30분부터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39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김용백 후보(국민일보 정치부)·손관수 후보(KBS 편집부)와 경선을 벌인 끝에 당선됐다.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298명(서울 153명, 시도협회 145명)의 전국대의원 중 257명이 참석해(투표율 86.2%) 1차 투표에서 이상기 후보가 138(53.7%)표를 획득해 회장에 선출됐다.

이상기 회장은 88년 한겨레 공채 1기로 입사해 기동취재팀장, 교육·수도권·집중기획팀장을 거쳐 지난해 1월 한국기자협회장에 선출돼 38대 회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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