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 ‘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박성준·손숙)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중앙일보가 참가하는 아름다운 가게 행사는 오는 13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서 열리며, 중앙일보와 중앙일보 관계사 직원들이 기증한 물건을 중앙일보 임직원들이 일일 판매원을 맡아 파는 식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날 행사 명은 ‘아름다운 토요일’로 정했는데, 중앙일보 쪽에 따르면 아름다운 토요일이란 “기업·공공기관 등의 구성원들이 가정과 사무실에서 쓰지 않는 물품을 모아 기증하고, 토요일 하루 매장에서 이를 판매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로 얻은 수익금은 이달 말 다른 수익금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중앙일보는 오는 13일 아름다운 가게 쪽과 ‘아름다운 파트너‘ 약정식을 갖고 매점 안에 현판을 건 뒤 홍석현 회장이 중앙일보 관계사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하루 동안 명예점장으로 나설 계획이다.
현재 중앙일보는 지난 4∼8일 자사 사옥 1층 세미나홀에서 기증할 물품을 사원들로부터 접수받았으며, 자원봉사자는 1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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