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측은 지난 16일 아침 해당 프로가 방영된 뒤 제작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가 보기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방영했다”고 항의했으며, 제작진은 이를 인정하고 적절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손지호 공보관 명의의 항의공문을 이날 저녁 MBC측에 팩스로 발송했다.
대법원 손지호 공보관은 “자체적으로 확인해봐도 그런 일이 없는데 정확하게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기정사실인 것처럼 보도해 법원 전체의 명예를 훼손해 항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제작진이 다음날 적절한 멘트 처리를 하겠다는 의사를 보내와 더 이상 항의나 요구를 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주 특별한 아침>은 다음날 방영분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된 게 없다”고 짤막한 해명 멘트를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