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기정)이 기획위원제 신설을 골자로 한 정기인사를 단행하자 노조가 반발하는 등 내홍을 겪다가 이사장이 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언론재단은 지난 22일 기획위원제를 신설해 5명을 배치하는 한편 15명을 전보 조처하고, 차장급을 대거 팀장으로 발탁하는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전국언론노조 언론재단지부(위원장 이준승)는 지난달 23일 성명을 내고 ▲기획위원 5명 배치는 ‘물먹였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방송광고공사의 규모보다도 많으며 ▲장기근속자 위주 전보라는 원칙이 깨졌으며 ▲승진 인사도 선후배간의 안정적인 서열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지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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