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연수를 받고 온 동아일보 기자들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해외 연수기자 워크숍’을 가졌다. 지난달 23일 발표에 나선 조창래 편집부 기자는 지난 23일 ‘영국신문 편집의 흐름과 현주소‘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미국)Big 5 편집국 들춰보기’라는 주제로 지난달 25일 발표한 남관수 위크엔드팀 기자는 뉴욕타임스의 경우 아트디렉터만 16명, 디자이너 23명, 그래픽 담당 21명, 지도담당 8명, 프리랜서 5명 등 편집을 담당하는 인력만 90명이라고 설명했다. 남기자는 이어 USA투데이도 그래픽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포함한 편집인력만 50∼52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며 최근 미국신문들이 편집시스템을 바꾸는 ‘Re-design’에 나서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송상근 인력개발팀장은 “지난해 연수를 떠난 4명의 기자 중 편집기자만 2명에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 3건 중 2건이 모두 편집과 관련된 내용”이라며 “이는 우리회사도 방송, 인터넷의 성장에 따른 신문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편집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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