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사옥 윤전기 도입으로 인해 다른 신문보다 가판이 1시간 정도 늦게 인쇄하던 조선일보가 광화문에 윤전기 도입을 완료한 후에도 ‘경제섹션’을 인쇄할 수 없는 상태여서 이달 말까지는 가판인쇄 시간을 앞당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이달 초 광화문에 새 윤전기를 들여와 지난 2일자부터 인쇄에 들어갔다. 그러나 새로 들여온 윤전기가 경제섹션 가판까지 찍기에는 아직 시운전 단계여서 다시 부평에서 인쇄하기로 했다.

발송부 관계자는 “광화문에 설치한 윤전기 두세트 중 한세트가 아직 설치 완료되지 않아 인쇄상태가 원활하지 못해 신중을 기한다는 차원에서 섹션인 ‘조선경제’는 부평에서 인쇄해 광화문으로 가져오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설치 및 작동을 보완하는 대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조선경제도 광화문에서 인쇄해 다른 신문과 비슷한 시간에 인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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