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보도관련 프로그램의 기획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MBC는 지난 7일 보도기획부를 보도국장에서 보도본부장 산하로 승격시키는 한편 명칭도 보도전략팀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보도국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 외에 보도본부 소속국인 보도제작국, 스포츠국, 아나운서국, 해설위원실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업무를 담당하는 등 역할이 확대됐다.                           

보도전략팀은 오는 10월 27일 가을정기개편을 앞두고 △메인뉴스의 형태와 내용 △스포츠 해외계약 건 △시사매거진 2580 등 보도제작국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연재 보도전략팀장은 “보도전략팀은 보도관련 프로그램의 경쟁력이 쳐지고 있다는 내부반성에서 출발해 회사 내부적으로 부문간 기획조정과 사전조율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일부 뉴스 프로그램을 파격적으로 바꿀 것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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