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장 중간평가 준비모임은 지난 15일 ‘편집국장 중간평가를 위한 편집국장 직선제 관리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관리위는 오는 21일 오전 기자총회를 열어 △편집국장 직선제 관리위 승인 건 △편집국장 중간평가 실시 건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국언론노조 스포츠조선지부 이영식 위원장은 “당초 지난해 편집국장 선거운동을 겸한 공청회 때 노사가 구두로 후보자와 유권자(기자)에게 6개월마다 중간평가를 실시키로 공지했으나 그 뒤 교체된 현 경영진이 ‘합의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 ‘이행의무가 없다’는 식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회사측은 관리위에 주도적으로 참가한 사람들에 대해 징계를 내리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