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 새 사장에 채수삼 후보가 내정됐다. 대한매일 우리사주조합(조합장 양승현)은 지난 17∼18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과 채수삼 그래이프커뮤니케이션 회장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벌인 결과 채수삼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사주조합이 오는 27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채후보를 신임사장으로 추천해  의결을 거쳐 사장으로 뽑게 된다. 현재 사주조합은 대한매일의 최대 주주로서 채후보 선출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채수삼 후보는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현대정공 등 현대그룹 계열사에서만 30년 가량을 지낸 재계출신 인사로 금강기획 대표를 거쳐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그래이프커뮤니케이션즈 회장을 맡아 왔다. 채수삼 후보는 현재 그래이프커뮤니케이션을 100%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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