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고소사건의 술자리 현장에 있던 MBC 간부가 보직사퇴서를 제출했다. MBC는 이 사건이 동아일보 등에 보도된 뒤 곧바로 사실확인 감사에 들어가 22일 사장에게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간부는 23일 자로 보직교체됐다.

MBC 감사부 관계자는 “해당 술자리의 대가성·접대성 여부, 여자 문제 등을 조사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다만 도덕적·윤리적 차원에서 외부로부터 문제제기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견만 첨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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