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6시께 백혜련 민주당 의원이 전자입법 발의시스템으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법안 접수 후 민주당은 의총을 열고 1차전 승리를 자축하며 본격적인 법안 심사를 위한 2차전 돌입을 준비했다. 민주당 의총에선 홍영표 원내대표의 설명에 이어 의원들이 ‘백혜련’을 연호하며 백 의원에게 다가와 축하 인사를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국당도 바로 앞 복도에서 의총을 열고 불법 의안접수라며 승리로 자평했면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를 막기 위한 2차전 투쟁을 예고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우리의 투쟁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