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전국언론노조 CBS지부장으로 박재홍 CBS 아나운서가 선출됐다. 언론노조 CBS지부(이하 CBS지부)에서 아나운서 출신 노조위원장이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는 오는 6월부터 2년이다.

CBS지부는 지난 15일 21대 지부장 선거를 치렀다. 총 유권자 333명 가운데 284명이 투표(투표율 85.3%)에 참가했다. 단독 출마한 박재홍 후보는 94.7% 찬성률로 21대 지부장에 당선됐다.

▲ 박재홍 CBS 아나운서. 사진출처=박재홍 아나운서 페이스북.
▲ 박재홍 CBS 아나운서. 사진출처=박재홍 아나운서 페이스북.
박재홍 지부장 당선인은 2003년 C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TV ‘CBS 뉴스’ 앵커,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 앵커, 라디오 ‘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 앵커 등을 지냈고 CBS 아나운서협회장, 한국아나운서연합회 부회장직을 맡았다.

박 당선인은 “95% 찬성이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CBS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미 다가온 미디어 산업 위기 앞에서 한국사회에 꼭 필요한 언론으로 기능하는 지속 가능한 CBS의 미래를 동료 조합원들과 함께 당당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