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가 북한 인공기 방영 등 잇달아 터진 방송사고와 관련해 보도본부 최고 책임자 직위를 해제했다.

연합뉴스TV는 12일 지난 4일과 10일 두 번에 걸쳐 전·현직 대통령과 관련된 부적절한 자료화면이 방영된 사고 책임을 물어 김홍태 상무이사의 보도본부장 직위를 해제했다. 김홍태 상무는 지난 11일까지 상무이사와 보도본부장 자리를 겸직했다.

▲ 연합뉴스 TV CI
▲ 연합뉴스TV CI

보도 책임자 문책성 인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연합뉴스TV는 지난 11일 이아무개 보도국장과 김아무개 뉴스총괄부장을 보직 해임했다. 연합뉴스TV는 그 이하 실무진들의 인사위 회부도 논의 중이다.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연합뉴스TV 사장 겸직)은 지난 11일 사내에 입장문을 내 “이번 방송 사고를 변명의 여지 없는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신속한 인사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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