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지난 2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방상훈 대표이사 사장과 양상훈 이사를 재선임했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1970년 조선일보 외신부 기자로 입사해 조선일보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은 뒤 1993년부터 조선일보 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조선일보 주식 30.03%를 가진 대주주다.

현 조선일보 주필인 양상훈 이사는 지난 2017년 3월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양상훈 주필은 1984년 조선일보 수습 21기로 입사해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주간 등을 거쳐 현재 주필이다.

▲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왼쪽)과 그의 차남 방정오 디지틀조선일보 이사. 사진=미디어오늘, TV조선
▲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왼쪽)과 그의 차남 방정오 디지틀조선일보 이사. 사진=미디어오늘, TV조선
조선일보 홈페이지 조선닷컴을 운영하는 디지틀조선일보도 지난 22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김영수 대표이사와 방정오 이사, 심인숙 이사를 재선임했다. 조정훈 조선일보 총무국장은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 방정오 이사는 디지틀조선일보에서 임금을 받는 운전기사를 사적으로 전용했다는 이유로 횡령·배임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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