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후임으로 홍희경 전 MBC C&I 부국장이 임명됐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SBS가 20일 오전 온라인 판에 내보낸 ‘[단독] 靑, 탁현민 후임에 홍희경 전 MBC C&I 부국장’ 기사의 사실관계에 대해 청와대 출입기자 단체 SNS 메신저를 통해 “맞습니다”라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탁 행정관이 지난 1월 말 사표 수리된 이후부터 약 2개월 가까이가 지나고서야 후임 인선을 하게 됐다.

SBS는 기사에서 홍 선임행정관을 두고 1992년 MBC C&I의 전신인 MBC 프로덕션에 입사해, 공연·전시·축제 등 이벤트 기획을 총괄해왔다고 소개했다.

이 방송은 청와대는 홍 선임행정관이 20여 년간 MBC C&I 등에서 각종 행사 기획 업무를 맡아왔다는 점을 평가해 탁 전 행정관 후임에 낙점한 걸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홍 부국장은 MBC 프로덕션에서 PD로 탤런트 모집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 청와대 본관 전경. 사진=조현호 기자
▲ 청와대 본관 전경. 사진=조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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