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인권보도상 대상에 한겨레 ‘노동orz, 우리시대 노동자의 초상’(고한솔·신민정·황금비·장수경·임재우·노현웅) 기획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다.

본상 수상작은 △서울·대전 MBC ‘고(故) 김용균씨 사망사고 연속보도’(박진주·김장훈·남재현·김수근·이승섭·조명아) △한겨레 ‘천안함, 살아남은 자의 고통’(변지민·정환봉·최민영) △SBS ‘끝까지 판다-군 병원 불법의료 실태 연속보도’(이병희·김종원·한세현·박하정·정성진·조창현) △경남MBC ‘끌려간 사람들-지쿠호 50년의 기록’(정영미, 강건구) △오마이뉴스 ‘피해자는 두 번 운다’(소중한, 배지현) 등이다.

▲ 한겨레 '노동orz' 기획 보도가 제8회 인권보도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2018년 5월15일자 한겨레 4면.
▲ 한겨레 '노동orz' 기획 보도가 제8회 인권보도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2018년 5월15일자 한겨레 4면.

인권보도상은 지난 2012년 ‘인권보도준칙’ 정착·확산을 위해 제정됐다. 언론계·학계·시민사회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조명 받지 못했던 인권보도 발굴, 기존의 사회·경제·문화적 현상을 인권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거나 이면의 인권문제 추적, 인권 관련 보도를 꾸준히 기획·생산하는 등 인권 신장에 기여한 보도 등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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