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플러스의 새 채널 ‘MBC ON’이 과거 명작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리마스터링(Remastering·아날로그 형식으로 만들어진 제작물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정)해 방영한다.
1992년 인기리 방영됐던 ‘질투’ 등 시청자 향수를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을 HD급 화질 리마스터링을 통해 다시 선보이겠다는 것. 또 MBC ‘베스트극장’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과거 작품도 MBC ON에서 방영된다.
MBC플러스 측은 “최근 콘텐츠 소비 주도 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4·50대 액티브 시니어와 부모 세대 문화와 역사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2·30대를 한 자리에 모으기 위해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정호식 MBC플러스 사장은 개국식에서 “MBC ON은 본사(MBC)와 플러스의 콘텐츠 가치 극대화를 위해 개국했다”며 “구작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추억을 소환하고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MBC플러스는 새로움을 추구하며 변화를 통해 역량을 키워 성장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92년 방송된 것인데 요즘 기술로 화질을 개선해 시청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며 “이 채널은 4·50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채널이다. 우리가 젊을 때 봤던 MBC드라마·예능 콘텐츠들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