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과 송현준 KBS본부 부본부장이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16대 및 전국언론노동조합 10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에 당선됐다.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언론노조 제29차(연맹 제45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 재적 192명 중 152명이 참석해 찬성 149표(반대3표, 찬성율 98.0%)을 얻어 단독 입후보한 오정훈-송현준 후보자가 당선됐다.
오정훈 위원장 당선자는 지난 2009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국제국 다국어뉴스부 프랑스어팀에 소속돼 취재했고 2014~2015년 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장을 지냈다. 9대 집행부에서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지부 투쟁 현장을 지켰다.
주52시간 시행에 따라 해외 언론의 제작환경 사례를 파악하는 조사도 진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 기관의 고용 및 노동조건 실태조사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신문 분야에 대해서는 연구가 전무했다면서 신문 직군 노동조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실태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언론자유 가치를 담은 조형물은 프레스센터 앞 잔디 마당에 설치된다. 지난해 10월 언론노조, 기자협회, PD연합회와 언론 시민사회단체들은 조형물 건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모금을 진행해 현재 1억원 가까운 예산이 모였다. 조형물 건립은 오는 5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