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상·하원이 3월1일을 ‘3‧1운동 기념의 날’로 지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역만리서 들려온 기쁜 소식”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린 글에서 미 뉴욕주 상·하원의 결정을 두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큰 힘이 되어주신 론 킴 하원의원을 비롯한 뉴욕주 의원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뉴욕주 상·하원이 3‧1운동을 비롯해 유관순 열사의 비폭력 저항정신이 한국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전세계 인권 차원에서 접근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월1일 3·1절 경축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월1일 3·1절 경축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3‧1운동 100주년이면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 이역만리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며 “독립, 자유와 평화를 위해 스스로를 내던지셨던 순국선열들의 의기와 정신이 재조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