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새 편집국장에 박진용 산업부장이 2일 선임됐다.

박 편집국장은 1993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재계팀장, 뉴미디어 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5년 뉴시스로 옮겨 부국장 겸 경제부장과 산업부장을 거쳤다.

박 편집국장은 △통신사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뉴스 소비 흐름이 문자에서 영상으로 이동하는데 이에 대처하며 △국내용이 아닌 글로벌 통신사로 가야 한다 등 세 가지를 뉴시스의 시급한 과제로 제시했다.

▲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

박 편집국장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감하는 언론’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취임인사에서 “단순히 기계적 중립이 아니라 보통사람의 상식, 중산층의 양식에 비춰 합리적으로 문제를 보고 필요할 때는 잘잘못을 가려주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 중립’”을 언급하며 “언론의 힘, 기사의 위력은 공감의 울림에 있다”고 말했다.

박 편집국장은 “취재원과 공감해야 절실한 기사가 나오고 독자와 공감해야 여론의 공명을 일으켜 사회 이슈를 주도할 수 있다”며 “평기자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최대한 경청하고 노조지도부도 적극 만나 나부터 공감의 기본자세를 다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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