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자가 29기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일보 지부장으로 선출됐다.

김성환 후보는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진행된 제26기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 지부장 선거에서 95.11% 찬성률로 당선됐다. 투표는 모바일로 진행됐다.

투표권이 있는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지부 조합원 221명(전체 조합원 234명 중 휴직, 해외연수 등 13명 제외) 가운데 184명이 참여해 175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9표 무효는 0표였다. 

▲ 사진= 김성환 한국일보 기자
▲ 사진= 김성환 한국일보 기자

김성환 당선인은 지난 2008년 4월 한국일보에 입사했고 현재는 정치부 야당 반장을 맡고 있다. 입사 후 사회부와 정책사회부, 디지털뉴스부 등을 거친 11년 차 기자다.

김성환 한국일보 지부장은 “언론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신문사처럼 한국일보 구성원들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런 과도기에 과거와는 달라진 조합의 위상과 역할을 고려할 때가 됐다는 의견도 조직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부장은 “그래서 저는 이런 시기를 건너는 조합원들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자 지부장 자리를 맡았다. 기능적으로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조합 구성원들과 이런 가치들을 공유하면서 한국일보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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