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IMF 외환위기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한 장면. 위기에 투자하는 금융인 윤정학(유아인)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소개되는 서민들의 곤궁해진 삶을 듣고 국가 부도를 직감한다. 수개월 월급이 밀리고, 잘 다니던 직장을 잃고, 누군가는 세상을 떠났다는 라디오 엽서 사연들은 경제 위기의 ‘전조’였다. 그러나 주류 언론들은 눈을 감았다.

영화에 등장하는 이 방송은 MBC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영화에서는 MBC 여의도 사옥이 등장한다)였다. 실제 1997년 4월 ‘여성시대 손숙·김승현입니다’에서 방송한 편지 174통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다룬 편지는 4통에 불과했지만 이후 점차 수가 늘어 1998년 하반기에는 70%를 차지했다. 주부들의 신변잡기가 소재였던 이 프로그램은 점차 당대 시민, 노동자들 삶으로 눈을 넓힌다.

▲ 정찬형 YTN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미디어오늘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김도연 기자
▲ 정찬형 YTN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미디어오늘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김도연 기자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YTN 사옥에서 만난 정찬형 YTN 사장은 ‘1997년 언론’을 주목했다. 정 사장은 그 시절 ‘여성시대 손숙·김승현입니다’를 연출한 MBC PD였다. “그때도 MBC에서 경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전하면 기자 후배들이나 시사교양국 친구들이 ‘시청률이 안 나온다’고 어려워했다.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같은 프로그램은 정치·사회사를 다룬 명작이었지만 예나 지금이나 경제를 ‘제대로 풀어주고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은 찾기 어렵다. 경제가 다른 영역보다 난해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YTN 만큼은 이 부분을 놓치지 않을 거라 약속드린다. 영리병원 도입, 광주형 일자리 난항 등 우리 일상과 맞닿아있지만 피상적으로 다루고 마는 이슈들, 우리는 제대로 보도할 것이다. 10년 뒤 ‘경제가 어려웠던 그때 YTN은 제대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공교롭게도 ‘해직 기자’ 출신 노종면 앵커가 10년 만에 뉴스를 진행하고 프로그램 개편이 이뤄진 지난 3일은 한국 정부가 IMF로부터 긴급 자금을 지원받기로 서명한 지 21년 되는 날이었다. 노 앵커는 이날 ‘노종면의 더뉴스’ 오프닝에서 “언론은 이런 사태(IMF)를 예측하지 못했고 이후 국부 유출, 공공재 사유화, 사회 양극화 등 그 어떤 부작용도 제어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뉴스는 진실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YTN은 다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9월 말 YTN 사장에 취임한 그에게 이번 개편과 YTN 정상화 과제, 한국 언론의 역할 등을 물었다.

-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MBC ‘여성시대’가 등장한다.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다.

“충격적이었다. 너무 놀랐다.(웃음) 옛 일이 그렇게 생각나더라. 국가 위기의 전조와 같은 사연들이 소개됐었다. 20여년 전 ‘여성시대’ 편지들을 엮어 만든 특집 ‘벼랑끝에서 하늘을 보다’ 음원을 아직도 갖고 있다. IMF 시절 (시민들의 어려운 사연을 담은) 카세트테이프가 8만장 정도 팔렸다. 당시 한 시사 주간지가 경제 위기를 예측하지 못한 기자들의 사죄문을 싣기도 했었다. 언론이 책무를 방기했던 거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다를까. 영리병원 도입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광주형 일자리가 무엇인지 언론들은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IMF 때처럼. 그러나 YTN은 달라야 하고 다를 것이다.”

- 취임 2개월 만에 개편이 단행됐다. 첫 날 메인뉴스 ‘노종면의 더뉴스’ 오프닝이 인상 깊었다.

“IMF 이야기를 했다. 20년 전과 달리 세월이 흐른 뒤 ‘그때 YTN은 제대로 했었지’라는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 가장 어려운 분야인 경제 영역도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언론의 책무다.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결과가 MB 자원외교 참상, 4대강 파괴 등이 아니었나? 당시 주류 언론은 사업 수익성을 극찬했고 수많은 분석가와 학자, 지식인들이 장밋빛 전망을 쏟아냈다. 그랬던 그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나. 여전히 어딘가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을 것이다. YTN을 포함한 언론은 그들에게 다시 물을 필요가 있다.”

▲ 지난 2월 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최남수 전 YTN 사장 반대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와의 합의 파기 논란 등을 부른 최 전 사장은 지난 5월 구성원 불신임 투표를 통해 물러났다. 사진=이치열 기자
▲ 지난 2월 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최남수 전 YTN 사장 반대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와의 합의 파기 논란 등을 부른 최 전 사장은 지난 5월 구성원 불신임 투표를 통해 물러났다. 사진=이치열 기자
- 개편 총평을 한다면?

“10년 동안 사실상 경력이 단절됐던 YTN 언론인들이 귀환했다. 과거 10년 YTN 화면은 정체됐다. 화면부터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시각적으로 세련됐다는 평가를 주변에서 듣는다. 주주 가운데 한 분이 ‘YTN 뉴스에는 정이 없다’고 했다. 정이 없단 뜻이 뭘까? 감성적 손길이 없단 뜻으로 받아들였다. 공산품 같은 느낌을 준다는 거다. 우리 뉴스가 손 가공이 들어간 ‘수제품’ 뉴스이길 원한다. 내용 면에선 맥락을 읽어내고 통찰력을 갖춘 뉴스이길 원한다.”

12월3일 개편에서 눈에 띈 것은 ‘메인 전략뉴스’다. 잘개 나뉘었던 뉴스 프로그램들을 2~3시간 단위의 큰 덩어리로 묶었다. 오전 11시 ‘뉴스N이슈’, 오후 2시 ‘노종면의 더뉴스’, 오후 10시 ‘뉴스나이트’ 등이다.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되는 종합뉴스 ‘뉴스Q’에도 공을 들인 모습이었다. 특히 ‘노종면의 더뉴스’는 2008년 MB 정권 언론 장악에 맞서다 해고된 노종면 YTN 기자가 10년 만에 마이크를 잡아 화제였다. 정치인들의 민낯을 꼬집고 풍자했다가 폐지됐던 ‘돌발영상’도 부활했다. 더뉴스는 아직 시청률이 1%(닐슨코리아)에 못 미치고 있지만 상승 추세다. 유튜브 동시 접속자 수도 4000명이 넘고 있다. 

- 노종면 기자를 다시 앵커석에 앉힌 건 사장 판단인가?

“원래 노종면 기자가 보도국장하면 좋겠다 싶었다. 본인은 ‘더 나은 분이 했으면 좋겠다’고 사양했다. 그러니까 ‘앵커는 다시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웃음) 노종면 앵커 복귀나 돌발영상 부활은 YTN 재건에서 너무 당연하다. ‘노종면 해고’와 ‘돌발영상 폐지’가 YTN 암흑기 상징이었다면 YTN 재건과 리부트는 ‘복귀’와 ‘부활’이 돼야 하지 않겠나?”

- 공정 보도에 대한 YTN 언론인들 열망이 클 것 같다.

“자유로운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취재 발제도 활발하다. 본인들 스스로도 얼굴을 내밀고 리포트할 만한 기사들을 비로소 생산하고 있다고 말한다. 비록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 무너졌지만 지금은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다들 의욕이 충만하다.”

▲ 정찬형 YTN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 도중 생방송 ‘노종면의 더뉴스’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사진=김도연 기자
▲ 정찬형 YTN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 도중 생방송 ‘노종면의 더뉴스’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사진=김도연 기자
- 개편 전략에 대해 말한다면?

“24시간을 다 전략 시간으로 봤다.(웃음) 심야 시간을 제외한 뉴스 프로그램 5개(메인 전략뉴스 3개+메인 종합뉴스 2개) 모두를 주목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만드는 사람들이 현기증 날 정도로 뉴스를 하루 종일 공장식으로 돌리고 있다. 지금은 그만큼 전력 질주하고 있다. ‘뭣이 중헌디’를 분별해낼 수 있는 단계, 뉴스 키워드만 들어도 인력과 배치·업무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단계, 쉽게 말해 손이 익숙해지는 단계가 되면 보다 수월해질 거라 생각한다. 이제 막 뛰기 시작했다.”

- 당장 전문성 없는 패널의 만담식 뉴스가 부쩍 줄었다.

“YTN에 처음 왔을 때 종편의 좌우 패널 형식이 너무 많았다. 나는 그걸 ‘좌측우측’이라고 부르는데 많이 없어졌다. 다 없앨 수는 없다. 아침의 경우 발생 뉴스가 나오기 전이기도 하고, 사건 사고에 대한 분석과 해설도 분명 필요하다. 다만 쟁점 사안이 아닌데 불필요하게 좌측우측으로 펼치는 방식은 지양한다. 이를 테면 법률을 크게 위반한 사람을 두고 이야기할 때 감옥에 가느냐 마느냐를 이야기하는 건 의미 없다. 당사자를 찾고 그들 목소리를 직접 듣자는 건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연출할 때부터 추구했던 거다.”

- 보도 속도보다 정확성인가?

“정확성이다. YTN 구성원들이 힘들었던 올해 초 납득하기 어려운 오보들이 쏟아졌다. ‘김기식 출국 금지’, ‘김경수 압수수색’ 등 오보가 그랬다. 불가능한 오보가 한 달 사이 계속 됐다. 오죽하면 (tbs 사장이던 시절) tbs에서 회의할 때 ‘YTN 인용 보도할 때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돈을 물어야 할지 모르니 저축 잔고 확인하면서 쓰라’고 말했을까. 속보보다 팩트체크가 먼저다. 기자들만큼 시청자들도 끊임없이 팩트체크를 하고 있다. 그걸 우리가 흡수하고 보완해서 다시 보도하는 시스템을 완성하고 싶다.”

- 탐사 보도를 강화할 계획은?

“당연히 보완해야 한다. 파편적 뉴스보다 맥락 보는 뉴스가 중요하다. 다만 품이 많이 든다. 열심히 취재했다가 ‘어? 이게 아니네?’ 이런 실수를 범할 수도 있고. 지금 단계에서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게 팩트체크 보도라고 생각한다. 가짜뉴스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다 보니 팩트체크 위상과 가치도 높아졌다.”

▲ 정찬형 YTN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진행된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다. 사진=김도연 기자
▲ 정찬형 YTN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진행된 미디어오늘 인터뷰에서 열변을 토하고 있다. 사진=김도연 기자
- 취임 후 YTN 시청자위원회를 강화했다고 하던데?

“시청자 요구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함이다. 법률, 인권, 경제, 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한 시청자위와 우리 간부들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SNS를 연결했다. 오프라인 시청자위가 온라인에서도 YTN 보도를 놓고 실시간 토론하고 모니터할 수 있도록 연결시켰다. 사후약방문식이었던 시청자위 역할을 보도에 대한 팩트체크까지 해보시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 YTN 간부들과 소통은 어떠한가. 간부들이 힘들어하던데?(웃음)

“이미 YTN 간부들도 MBC와 tbs 구성원을 통해 정찬형을 팩트체크했더라. 조사해 봤더니 ‘잔소리가 많다’, ‘첫 번째 조각에 들어가지 말라’ 등의 조언이 있었다고 했다.(웃음) 많이 듣는 스타일이지만 또 기다리지 않고 이야기하는 스타일이다. 시청자들이 불만 가질 사안 만큼은 끊임없이 이야기할 거라고 공언했다. 나는 수십 년 동안 시사 프로그램으로, 소위 장사를 해온 사람이다. 그건 내가 시청자 눈높이에 있다는 거다. 평균에서 너무 멀어지면 장사는 어려워진다. 지금 눈높이에서 최선이자 핵심은 ‘팩트체크’ 그리고 ‘경제 정보’라고 생각한다. 누가 팩트를 더 알기 쉽게 제대로 전달하느냐, 여기서 승부가 난다. 아울러 정확한 문제 제기와 정확한 비판을 강조했다. 언론이 잘못 비판하면 정부의 자원 낭비를 부른다. 댐을 짓지 않아도 되는데 왜 댐을 짓지 않느냐고 언론이 때리면 ‘평화의 댐’이 나오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함께 한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보도로 경쟁하게 됐는데?

“손석희 사장과는 경쟁이 안 된다. ‘뉴스룸’은 경쟁 상대일지 몰라도 손 사장이 앵커석에 앉은 뉴스룸은 못 따라잡는다. (기자: 노종면이 있는데?) 그래서 경쟁 타임에 안 붙였다. 우리 선수 보호해야 한다.(웃음) 손 사장과 맞붙는 건 무한도전이 아니라 무모한 도전이다. 손 사장은 아직 넘지 못할 벽이라고 보는 게 맞다. 그러나 그가 없는 주말뉴스는 해볼 만하다.”

- 최근 주목한 타 매체 콘텐츠가 있다면?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장난 아니었다. 기획력이 대단했다. 사실 ‘PD수첩’ 포맷은 올드한 포맷인데,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영화 ‘서치’를 응용한 듯 굉장히 세련된 형식이었다. KBS ‘저널리즘 토크쇼J’도 점점 매력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식구들한테 많이 보라고 얘기한다.”

- 내부 이야기를 조금 더 듣고 싶다. 이른바 ‘적폐 청산’을 위한 YTN 미래발전위원회를 어떻게 보고 있나.

“노사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믿고 맡기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YTN에서 벌어진 일들, 특히 YTN의 언론 자유가 어떻게 침해됐고 왜 그랬는지 밝히는 일은 중요하다. 최고 국가 권력들은 언론에 재갈을 물려놓고 나라를 거덜 냈다. 국가 시스템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YTN도 무너졌다.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진상규명은 필요하다. 다만 그 당시 주도했던 YTN 임원 다수는 회사를 떠난 상태다. 어디까지 밝혀낼 수 있는지 모르지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정찬형 YTN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미디어오늘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김도연 기자
▲ 정찬형 YTN 사장이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미디어오늘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김도연 기자
- 같은 작업을 하고 있는 MBC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MBC는 2012년 파업 과정에서 시용 인력을 채용했다. 그게 지금도 인력 구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YTN은 채용 문제에서 MBC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 YTN도 노조가 두 개(전국언론노조 YTN지부, 방송노조)이지만 두 노조가 전면전하는 상황은 아니다. 미래발전위를 통해 진상이 밝혀지고 ‘일 중심’으로 조직이 재편된다면, 또 시간이 흐르면 MBC보다는 빠르게 복구될 것이다.”

- YTN 라디오 쪽은 어떻게 개편되는가?

“현장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다만 YTN 뉴스 채널이나 라디오, 온라인 부문인 플러스(YTN PLUS) 등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지원하면서 각자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충분한 교류가 없었다. 오후 2시부터 나가는 ‘노종면의 더뉴스’의 경우 라디오에서 앞부분 1시간을 풀타임으로 받고 있다. 뉴스 퀄리티가 좋아지면 라디오 퀄리티도 좋아진다.”

- 노동시간 단축, 방송사 비정규직 개선 문제도 주목된다.

“비정규직과의 상생은 절실하다. 방향은 상생이고, 다만 속도나 개선 깊이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일단 노조조차 제대로 구성되지 못했던 플러스에 노조(언론노조 YTN지부 YTN플러스분회)가 만들어졌다. 임금협약에 들어가게 된다. 제대로 대우받는 문제를 고민한다. 노동시간 단축도 어려운 문제다. 그래도 예능과 드라마를 하고 있는 방송사에 비하면 덜한 편이다.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 탄력근무제 등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임금이 대폭 삭감되는 구조로 가선 안 된다. 제대로 대우하는 방향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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