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사장 최종 후보자 4인이 류현위 EBS 심의위원, 양기엽 광명시 관광과 주무관, 장해랑 현 EBS 사장, 정훈 한국DMB 상임고문으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방통위)는 12일 오전 회의에서 EBS 사장 지원자 11명 가운데 4명을 면접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4인 후보 명단은 13일 오후 공개했다.

▲ EBS 사장 최종 후보 4인. 왼쪽부터 류현위, 양기엽, 장해랑, 정훈 후보(가나다순).
▲ EBS 사장 최종 후보 4인. 왼쪽부터 류현위, 양기엽, 장해랑, 정훈 후보(가나다순).

류현위 후보는 EBS 콘텐츠기획센터장, 콘텐츠사업단장, EIDF 집행위원장 등을 지냈다. EBS 과제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과 통일·소프트웨어·미디어 교육 등을 강조했다.

양기엽 후보는 CBS 기자 출신으로 CBS 보도국 해설위원, 전북방송 본부장 등을 지냈다. 남북 동질성 회복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을 제시했다.

장해랑 후보는 KBS PD, KBS 편성팀장, KBS재팬 사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9월 EBS 사장으로 취임했다. 연임 시 창의융합콘텐츠국 신설로 뉴미디어콘텐츠 제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훈 후보는 PD출신으로 EBS, KBS, SBS 등을 거쳤고 경인방송 전무이사 등을 지냈다. 정당한 노동권 보장, 외주사 권리 보장 등을 기본철학으로 실천적인 개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방통위 상임위원 5인과 외부 전문가 3인 등 총 8인의 면접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26일 후보자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사장은 한국교육공사법에 따라 이효성 위원장이 방통위 동의를 받아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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