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성평등센터장으로 이윤상 전 사단법인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이 임명됐다.

KBS는 28일 오후 이 센터장 임명 소식을 알리며 “이윤상씨는 사단법인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과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으로서 다년간 쌓은 현장 실무 경험과 풍부한 관련 지식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센터장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KBS 성평등센터는 △성평등 조직 문화 구현을 위한 제도 개선 △직장 내 성폭력 예방과 교육 관련 상담 업무 △성평등 관련 위원회 운영 등 KBS 사내 성평등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사장 직속 상설기구다. 지난 7월18일 KBS 이사회에서 신설이 결정됐으나, 이 센터장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10월 공식 개소한다.

KBS는 앞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사건 처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연간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및 방지조치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이윤상 KBS 성평등센터장. 사진=KBS
▲ 이윤상 KBS 성평등센터장.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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