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가 지난 17일 프레스센터에서 위원총회를 열고 이석형 변호사를 제16대 언론중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석형 신임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사법연수원 12기 출신이다. 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지난해 8월28일 선출된 양인석 전임 언론중재위원장은 기존에 맡아온 중재위원 임기가 만료되며 취임 1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 이석형 신임 언론중재위원장. ⓒ언론중재위원회
▲ 이석형 신임 언론중재위원장. ⓒ언론중재위원회

이석형 신임 중재위원장은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3년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거쳐 1998년 언론개혁시민연대 법률구조본부 변호사를 역임했으며 2000년~2004년 새천년민주당 은평을 지구당 위원장을 맡았다. 2000년 총선에 출마했다 낙선했으며 2002년에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 법무행정 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참여정부 시절 감사원 감사위원에 임명됐으며 최근까지는 법무법인 산경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운영위원과 시정권고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운영위원=△이석형(위원장) △송종문(전 중앙일보 상무이사) △김형훈(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조성은(코콤포터노벨리 커뮤니케이션 전략연구소장) △이동원(변호사) △송대근(전 스포츠동아 대표이사) △김학성(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선남(원광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김영미(변호사)

시정권고위원=△이석형(위원장) △황병선(전 서울신문 편집국장) △김영학(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권정숙(전 한겨레신문사 방송미디어부장) △김영성(변호사) △안승국(변호사) △민영(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