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투표가 1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지난 3일까지 진행된 공모 이후 경향신문 선거관리위원(사원주주이사 당연직)들은 응모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이동현 현 사장과 정동식 전 부사장(가나다 순)이 최종 2인으로 확정됐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국·실별 간담회와 토론회를 갖는 등 선거 운동을 했다. 투표 기간 14일부터 15일까지다. 경향신문 유권자 438명이 사원주주회원으로 투표에 참여하고 16일 회원 총회에서 최종 후보가 가려진다.

지난 1993년 경향신문에 입사한 이 후보는 광고국장, 특집기획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5년부터 경향신문 사장을 맡았다. 

정 후보는 1982년 경향신문에 입사했다. 사회2부장, 논설위원, 워싱턴 특파원 등을 맡고 지난 2012년 부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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