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는 회사에 ‘입 바른 소리’ 하다가 찍힌 ‘본보기’들이 있다. 20여 년 전 직원들 권익 향상을 위해 ‘강성노조’ 활동 하다가 20년 넘게 ‘대리’에 머물러 있는 직원들이 있다. 10년 차 직원 A씨는 “대한항공에선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데, 나도 모르는 내 정보가 회사엔 기록돼 있고 부정적 코멘트가 달리면 진급은 꿈도 못꾼다”고 말했다.

A씨는 반면에 “일반노조 간부는 진급 대상”이라고 했다. 12년차 직원 B씨, 13년차 직원 C씨, 25년 차 퇴직자 D씨도 “회사 내 공공연히 떠도는 말”이라며 똑같이 말했다. 네 사람은 한결 같이 일반노조를 어용노조라고 비난했다.

불신감은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열린 ‘대한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한 전직원 촉구대회’에서 확인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갑질이 폭로된 후 열린 최초 집회였으나 참석 인원은 백여 명 안팎이었다. 일반노조(한국노총 소속 대한항공노동조합), 조종사노조(민주노총 소속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가 오너 일가 규탄집회를 알렸지만 직원들은 보이콧했다. 직원들은 카카오톡 대화방을 중심으로 분노를 쏟아내면서 노조를 외면했다.  미디어오늘은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을 만나 이유를 들었다. 이 중 A·B·D씨는 일반노조 조합원이다.

▲ '물벼락 갑질' 논란의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가 1일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에 폭행,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조사 받기 위해 출석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물벼락 갑질' 논란의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가 1일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에 폭행,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조사 받기 위해 출석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회사가 대의원 하라고 해서 했다’

비난은 ‘일반노조’로 쏠린다. 조합원 1만여 명인 일반노조는 조종사 직군을 제외한 정비사, 객실승무원, 영업·사무직, 지역지점 직원들이 가입한 대한항공 내 가장 큰 노조다.

C씨는 “선거 방식이 공산당”이라고 했다. 노조 위원장 선거가 대의원 100여 명의 투표로 뽑히는 간선제인데, 대의원 대부분을 “회사의 입맛에 맞는 인사로 구성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사를 견제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의원이 되고, 이들이 다시 위원장을 뽑기 때문에 자정 능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B씨는 대의원 인선이 불투명하게 이뤄지는 사실을 동료 직원으로부터 확인했다. 그는 “한 사무장님이 정말 회사와 동료를 위해 일을 잘 할 것 같은 직원을 후보로 추천하러 노조에 갔지만 ‘이미 내부에서 추천이 끝나 내정됐다’며 ‘일반 추천은 받지 않는다’는 답을 듣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D씨는 대의원이 된 직장 동료로부터 직접 관련 정황을 들은 적이 있다. D씨는 “동료 직원이 ‘난 신원조회까지 했다. 그렇게 해서 대의원 됐다’고 하길래 ‘대의원이 무엇인진 아느냐’고 물으니 ‘몰라. 그냥 회사가 하라고 해서 했어’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일반노조·조종사노조 조합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조양호 회장 일가 규탄 및 근무 환경 개선과 오너일가의 갑질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민중의소리
▲ 대한항공일반노조·조종사노조 조합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조양호 회장 일가 규탄 및 근무 환경 개선과 오너일가의 갑질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민중의소리

“6명 사망한 2011년, 회사 견제 목소리 없었다”

A·B·C·D씨 모두 노조와 노무팀 간 커넥션 의혹은 회사 내 퍼진 소문이라고 말했다. 노조가 자기 역할을 하지 않으면서 불신이 누적됐고, 이런 상황에서 ‘노조는 진급 코스’라는 의혹이 거세게 불거졌다.

B씨는 “친한 선배가 노조에 가입하자 마자 그렇게 안 되던 진급이 바로 되고, 그가 동료들의 소문을 듣고 그걸 (회사 측에) 옮기는 것을 봤다”면서 “같은 직원이면서 조금이라도 회사에 불만을 제기하는 직원이 있으면 회사에 말하고 회사는 진급을 안 시킨다. 아무리 평가가 좋고 열심히 일해도 진급은 하늘에 별 따기”라고 말했다.

노조의 역할과 관련해 B씨는 “지난해 12월23일 안개로 인천공항 역사상 최악의 연착 사건이 발생했고 당시 근무했던 승무원들은 이후 근무표가 정상화될 때까지 휴식시간 보상 등 아무런 후속조치를 통보받지 못했을 때 노조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아 원성이 자자했다”고 했다.

A씨는 “(2017년) 임금협상을 회사에 위임했고 몇 달이 지나도록 임금협상이 되지 않음에도 노조는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7년 임금협상은 지금까지 마무리되지 않았다. C씨는 2011년 2월부터 1년 간 대한항공 직원 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언급했다. C씨는 “당시 일반노조가 아무런 목소리를 안 냈다”고 주장했다.

반면 2015년 '땅콩회항' 때 해당 비행기 조종사 4명은 노조의 보호를 받았다. 이들은 일반노조와 다른 조종사노조에 소속돼 있었다. 당시 상황을 아는 한 관계자는 “조종사노조는 회사의 회유로부터 조종사들을 보호하려고 일 터지자 마자 조종사 4명에게 서울 모처 호텔에 숙소를 잡아주고 접근을 막았다”고 말했다. 당시 같은 비행기에 탔던 일반노조 노조원인 승무원들은 별 다른 보호를 받지 못했다.

‘강성 노조’가 겪은 파면·저성과 낙인·감시, 공포 효과

지난 20년 간 일반노조가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낸 적은 드물었다. 1999년 민주노총 소속의 조종사노조가 설립되자 일반노조에서도 ‘객실지부’쪽은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에 나섰다. D씨는 “IMF 외환위기 이후 인력 충원이 안돼 비행 끝나면 승무원이 다같이 보약을 먹어야 할만큼 열악해 스스로 환경을 바꿔보고자 노조를 개혁하자는 사람들이 대거 대의원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은 △휴게·휴가 책정 △불필요한 업무 간소화 △바지 유니폼 지급 △용모검사 폐지 △노조 회계 투명화 등을 관철시켰다.

그러나 이때 객실지부 대의원들은 파면·해고로 퇴사했거나 30년 차 직원임에도 여전히 ‘대리’다. D씨는 “그들이 ‘민주노조 활동하면 이렇게 된다’는 본보기였다”고 말했다.

▲ 2005년 8월12일 오전 11시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대한항공노조 대의원 류승택씨가 1인 시위를 벌였다.ⓒ민중의 소리
▲ 2005년 8월12일 오전 11시 공항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대한항공노조 대의원 류승택씨가 1인 시위를 벌였다.ⓒ민중의 소리

이들은 2004년부터 국내전담팀으로 발령받았다. 객실승무원은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면 국내전담팀으로 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들의 후배로 입사한 A씨도 “내가 처음 국내 전담으로 입사했을 때 국내선만 타는 사무장님들이 계셨다”면서 “주변에서 ‘저 분 예전에 노조활동 하다가 저렇게 됐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X맨’, ‘C 플레이어’ 등의 은어도 있다. 대부분 과거 객실지부 활동을 했던 이들이 겪은 문제다. X맨은 쉽게 말하면 감시자다. D씨는 “‘문제 직원’이 비행을 나가면 지원팀이나 승무원팀에서 특정 직원을 불러 ‘○○이가 무슨 얘기 하는지’까지 보고하라는 지시를 했다”면서 “한 팀장은 ‘건수 만들어서 ○○을 찍어내라’는 말을 회사 관리자로부터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C 플레이어는 ‘저성과자’다. 점수 C는 ‘S-A-B-C-D’ 순서의 등급 중 하위권이다. D씨는 객실지부에 함께 했던 직원들 대부분이 C, D 평가를 받았고 지금도 그렇다고 했다. 그는 “국내전담팀에 좌천됐던 한 동료는 ‘평가가 좋아서 올라간다’며 국제선으로 갔지만, 가자마자 팀장으로부터 ‘너는 C 플레이어로 지정됐으니 매 비행마다 팀장과 면담을 해라’는 지시를 듣고 황당해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D씨는 또한 그 동료에게 비교적 높은 평가를 준 팀장은 ‘까’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말했다. 회사 관리자는 그 팀장에게 ‘그 사람 누군지 몰라? 까라면 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이후에도 파면·해고된 직원들이 회사와 3~7년 동안 법정 싸움을 하는 것을 지켜봤다. D씨는 “회사는 나중에 져도 돈을 주면 된다. 그동안 사람 한 명의 인생은 망가져버리는 것”이라며 “당시 객실지부에 애정이 깊었던 한 승무원은 이후 벌어지는 상황에 힘들어하다 사표를 쓰고 나갔고 얼마 있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이후 새로운 노조를 만드려는 시도도 있었다. A씨는 “어떤 뜻있는 직원이 다른 노조를 만드려고 시도한 적이 있는데 현재 팀원들한테 감시를 당하면서 힘들게 비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그 분은 기내용품 반출로 쫓겨날 수도 있다며 비행기에서 일회용 물티슈도 안가지고 내린다”며 “다른 승무원들이 이런 상황을 아니까 선뜻 앞장서서 함께 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노조와 유착 의혹에 “노조 간부 출신이라고 진급이 빨리 된 경우 전혀 없고, 노조 대의원 추천에 회사가 개입한다는 말도 전혀 사실 무근이고, 30년차 직원이 대리직급인 경우는 노조활동 여부보다 업무태도나 영어자격증 등 진급 조건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관련 문제제기를 파악하고 지난 주부터 대한항공으로부터 대의원 명단, 진급 관련 자료 등을 받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어용노조’ 비판 말도 안돼… 환골탈태 위해 최선의 노력 중”

[인터뷰] 최대영 일반노조 위원장 “과거 집행부와 달라, 일방 매도 억울”

대한항공노동조합(이하 일반노조)도 카카오톡 대화방을 중심으로 노조를 향한 불만이 거세게 터져 나오는 상황을 안다. 지난해 12월22일 당선돼 새 집행부를 5개월 여 운영한 최대영 일반노조 위원장은 “조합원 불만을 이해하지만 일방으로 매도당하는 부분도 있어 억울하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대한항공 직원들이 제기한 노조와 회사 노무팀 간의 유착 의혹을 적극 부인했다. 그는 ‘노조가 진급 코스’라는 소문도 “최근 발표된 진급 결과를 확인해보면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아래는 최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직원들이 ‘노조는 노무팀과 결탁했다’는 맹비난도 서슴지 않는데

“새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이런 평가를 타개하려고 노력했다. 출범한 지 3개월밖에 안됐는데 노사협의회도 5차례 했고 공문, 대자보도 수없이 보내고 붙이며 단체협상을 준비했다. 그러는 사이 이 사태가 터져 하던 일을 다 중단했다.

과거와 다른 집행부다. 예전엔 한 명이 출마해 대의원 찬반투표만 했지만, 이번엔 대의원이 반대표를 찍어 4선에 도전하던 위원장을 물러나게 했다. 나도 ‘뭔가 변화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선거에 나갔고 3명이 경선에 나와 경쟁해 투표를 거쳐 당선됐다. 과거엔 문제가 조금 있었을지라도 이젠 대의원들이 변했다.“

▲ 대한항공일반노조·조종사노조 조합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조양호 회장 일가 규탄 및 근무 환경 개선과 오너일가의 갑질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민중의소리
▲ 대한항공일반노조·조종사노조 조합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조양호 회장 일가 규탄 및 근무 환경 개선과 오너일가의 갑질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민중의소리

-대의원 등 노조 간부 이력이 진급 조건이라는 의혹이 팽배하다.

“아니다. 실제로 몇 일 전에 난 진급 결과를 확인해보라. 현재 대의원 중에 진급한 사람 얼마 안 된다. 과거에 그런 소문이 있었던 것은 안다. 그렇지만 일부 논리지 대의원 중에 실제로 진급하지 못한 사람들 많다.”

 -오너 일가 갑질에 대한 대응도 회사 눈치를 보는게 아니냐는 질타가 많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노조가 연 집회를 ‘회사랑 짜고 친 것’이라고 하던데 상식적으로 그게 가능하겠느냐. 집회 측에서 어떻게 그렇게 집회를 준비할 수 있겠느냐. 과거엔 어떻게 했을지 모르지만 지금 집행부는 뛰어넘으려고 노력 중이다. 2일 본사 앞 1인 시위, 3일 집회 개최도 예정돼있다.

대한항공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집회 등 단체행동이 쉽지 않았다. 조합원들도 집회를 많이 안해봐서 익숙하지 않다. 집회를 연다 해도 직원들이 잘 안나오는 실정이기도 하다. 변화를 한꺼번에 한다는 건 사실 힘들다. 노조가 노조답게 변하려면 뭘 할 수 있을까. 집행부 꾸리면서 고민 많이 했다. 그러다 이 사태가 난 것이다.“

-임금인상, 휴일 책정, 복리후생 증진 등 직원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잘 내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예로 직원들에게 생수를 지급하는 것이나 퇴직자에게 항공권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 복리후생에 신경썼고 성과를 내왔다. 다 노사 협상을 통해서 따낸 거다.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하니, 과거를 통틀어 무조건 해준 게 없다는 식으로 되는 측면도 있다. 노사 협상을 통해 노조가 이룬 성과도 조합에서 다 자료로 보여드릴 수 있다.”

-2017년 임금 협상을 회사에 위임했을 뿐더러 아직도 마무리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지난 집행부가 임금 협상을 회사 측에 위임했다. 우리가 2018년 교섭을 시작하면서, 이미 2017년 위임을 해버렸기에 구두상으로 지급하라고 독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전 지도부가 조합원들의 열망을 못 가져갔다고 본다.

우리는 해가 바뀌면서 명분이 생겨 공문도 보내고 대자보도 붙이고, 노사협의를 5번하면서 임금문제 해결해라고 말해왔다. 이래도 안되면 어떻게 할지 계획을도 잡아놨었다.”

-2000년대 초 ‘객실지부’ 조합원들이 회사로부터 파면·부당전보·감시 등을 당하는데 아무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다.

“그것은 과거 이야기인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당시 상황을 전해 듣기로는 해고당하거나 파면당한 분들에게 횡령 같은 돈과 관련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 부분은 저도 자세히 파악을 해보겠다.”

-2015년 ‘땅콩회항’ 사태 때도 노조가 방관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오해가 있는데 사건이 터졌을 때 일반노조에서 박창진 사무장을 도와주려고 했다. 처음에 박 사무장에게 제안을 했으나 정중히 거절당했다.

박 사무장도 그렇고 민주노총 소속 조종사노조 조합원들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어용노조’라고 지적한다. 우리로선 화가 나는 부분이다. 어용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양상을 보면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우리 조합을 음해하는 의도가 읽힌다. 대화방에서 불만을 말씀하시는 분들 심정은 다 이해한다. 그러나 동시에 조직적으로 움직이면서 조합을 흔드려고 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조 회장 일가의 갑질·비리 의혹에 대한 입장은?

“이번 기회에 잘못된 부분들은 모두,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 문제 있는 사람들이 책임져야 한다. 직원들 사이에선 경영에서 손을 떼라고 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노조 입장도 마찬가지다. 사태의 당사자들을 경영에서 물러나게 해야한다. 책임은 조양호 회장에게 있다. 빠른 결단이 필요한 때다.”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촛불집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노조에서도 참여하나?

“카카오톡방을 보면 직원들이 노조 참여를 철저히 거부하고 있다. 노조나 어떤 단체의 지원도 안 받는다고 밝혔다. 노조는 노조가 해야 할 일을 할 것 같다. 밀린 임금 문제 처리 등 법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할 계획이다. 여기다 지금 하고 있는 집회, 1인 시위 등도 병행하면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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