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맞아 특집으로 진행된 27일 MBC ‘뉴스데스크’ 시청률이 이번 주 평균 대비 1.5배 이상 오른 6.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정상회담 특집 뉴스데스크는 평소보다 25분 이른 오후 7시30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출발해 판문점까지 도착한 과정을 담은 “문 대통령, 서울에서 판문점까지… 거리 곳곳 시민 환송” 리포트는 9.5%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재향군인회 회원, 개성공단 정상화를 바라는 기업인을 비롯해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 시민들과, 차에서 내려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는 문 대통령 모습 등이 담겼다.

정상회담과 관련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답한 MBC 집중취재팀의 ‘정상회담 묻답’ 코너도 9.3% 시청률을 보였다. 코너를 진행한 박영회 기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위해 평양냉면을 공수해 온 식당 ‘옥류관’이 지난 2000년 남한 지점을 계획했지만 무산됐다는 사실과 김 위원장 차량에 대한 설명을 전했다.

▲ 27일 남북정상회담 특집 MBC '뉴스데스크'에서 문 대통령이 판문점으로 가는 과정을 취재한 보도(위)와 시청자 궁금증에 답하는 '정상회담 묻답'(아래) 코너가 순간 시청률 9%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 27일 남북정상회담 특집 MBC '뉴스데스크'에서 문 대통령이 판문점으로 가는 과정을 취재한 보도(위)와 시청자 궁금증에 답하는 '정상회담 묻답'(아래) 코너가 순간 시청률 9%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이 밖에 북한·외신 기자들의 취재 경쟁, 북한 언론 정상회담 소식 보도, 현송월과 조용필의 깜짝 만찬 소식, 북·미 정상회담 전망, 임진각에서 정상회담을 지켜본 실향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식들도 7~8% 코너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에도 특집으로 진행되는 MBC 뉴스데스크는 향후 한반도 평화 체제와 북·미 정상회담 관련 전망 등을 보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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