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은 23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이정호 전 미디어오늘 편집부국장을 신임 편집국장으로 선임했다.

이정호 편집국장은 부산매일신문 기자로 시작해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국장을 거쳐 미디어오늘에서 편집부국장을 지냈다. 이후 PD저널 편집국장과 울산저널 편집국장 등을 지냈고 최근까지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에서 객원기자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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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장은 신문방송 정책과 언론 공공성 이슈를 오래 취재해 왔고 노동과 복지 분야 전문기자로 활동해 왔다. 민주노총 미조직비정규실장과 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선전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부산대학교와 건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졸업했고 저서로 ‘뉴스 에스프레소’와 ‘절반의 성공, 신문 개혁 입법 운동의 성과와 과제(공저)’ 등이 있다. 2014년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수여하는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디어오늘 투표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단체협약 규정에 따라 이정호 편집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 청문회와 임명동의 투표를 실시했다. 이 후보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미디어오늘분회 편집국 소속 조합원 과반 이상을 득표해 최종 선임됐다.

미디어오늘 편집국장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 가능하고 임기 1년차에 중간평가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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