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19대 대선 가짜뉴스 검증’ 보도가 1회 팩트체크 대상을 받았다.

한국언론학회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산하 SNU팩트체크센터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팩트체크 대상’ 시상식을 열고 SBS ‘사실은’팀의 ‘19대 대선 가짜뉴스 검증’ 시리즈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SBS 8뉴스의 ‘사실은’은 논란이 되는 이슈를 사실, 거의 사실, 유보, 거의 거짓, 거짓 등으로 판단하는 팩트체크 코너다. 지난 대선 기간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 정책의 현실성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심사위원회는 “선거판을 달군 가짜뉴스를 찾아내 진실을 밝히는 한편 각 후보를 둘러싸고 논란이 된 쟁점이나 공약들을 검증함으로써 필요한 시기에 유권자들의 판단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 SBS '사실은' 뉴스화면 갈무리.
▲ SBS '사실은' 뉴스화면 갈무리.

우수상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보도는 JTBC 팩트체크팀의 ‘탄핵심판 흔드는 가짜뉴스 연속 검증’ 기사다. 탄핵 정국 동안 친박 진영을 중심으로 제기된 문제제기를 검증하는 내용이다.

심사위원회는 “치밀하고 정교한 취재방법, 다양한 자료조사로 헌재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조작된 가짜뉴스들을 가려내어 여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세먼지에 관한 대선 후보들의 정책을 연간 전력시장 운영실적, 석탄화력발전소 현장 취재 등을 통해 선보인 이데일리의 ‘미세먼지 팩트체크’ 기사와 특수학교가 들어서면 집값이 떨어진다는 통념이 허위라는 점을 입증한 매일경제의 “강서 특수학교 갈등의 진실”시리즈 기사도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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