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신임 이사장에 김상균 이사가 선출됐다.

방문진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방문진에서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과반수를 득표한 김상균 이사가 새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이사장 후보로는 김상균, 김광동 이사가 추천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잔여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은 걸로 알고 있다. 이사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직언론인 출신인 김 이사장은 MBC에서 정치부장, 보도국장을 역임했으며 마산 MBC, 광주 MBC 사장을 거쳐 광주대에서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지냈다.

김 이사장 임기는 오는 8월까지다. 전임 이사장이었던 이완기 이사는 지난 15일 이사장직을 사임했다.

▲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방송문화진흥회.
▲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방송문화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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