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제46대 회장에 정규성 현 기자협회장이 재당선됐다.

11일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1번 정규성 후보가 기자협회 소속 기자 9488명 중 4897명이 투표(투표율 51.61%)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2107표(득표율 43.03%)를 획득해 연임에 성공했다.

기호 3번 문관현 후보와 기호 2번 손균근 후보는 각각 1929표(39.39%), 861표(17.58%)에 그쳤다.

정규성 당선자는 오는 2018년 1월1일부터 2019년 12월31일까지 2년간 기자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 정규성 제46대 한국기자협회장 당선자. 사진=기자협회
▲ 정규성 제46대 한국기자협회장 당선자. 사진=기자협회

정 당선자는 1992년 언론계에 첫발을 디딘 이후 대구일보 지회장, 대구경북기자협회장, 기자협회 부회장, 수석부회장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제45대 한국기자협회 회장직을 수행해왔다. 현재 대구일보 서울지역본부 부국장 대우로 재직 중이다.

정 당선자는 공약을 통해 “회원들의 자질 강화를 위해 중소규모 학습 동아리를 장려하고 주니어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단기연수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회원간 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과 소속사의 한계를 넘는 회원간 교류를 확대해 튼튼한 기자협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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