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창립멤버인 조용환 변호사가 KBS 이사가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오전 과천정부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사퇴한 구 여권 김경민 이사 보궐 몫으로 조용환 변호사 KBS 이사 추천안을 의결했다. 

조용환 변호사는 참여정부 때 방송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방송통신위원장 하마평에도 올랐던 인물이다. 이명박 정부 때는 민주당이 헌법재판관으로 추천했으나 한나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 서울 여의도 KBS 사옥.
▲ 서울 여의도 KBS 사옥.


KBS 이사회는 구 여권 6 대 구 야권 5 구도로 재편된다. 구 여권 이사가 1명 더 사퇴하면 고대영 사장 해임안 의결이 가능하다.

KBS 이사는 방통위가 추천하고 청와대가 임명한다.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2018년 8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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