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YTN 사장 공모가 마감됐다. YTN은 16일 사장 후보자 마감 결과 13명이 차기 YTN 사장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YTN에 따르면 △강갑출 전 YTN라디오 대표 △김성오 △김호성 YTN 총괄상무 △노종면 YTN 해직기자 △윤종수 윤가컨설팅 대표 △이병우 전 KTIS 대표 △이양현 YTN 부국장 △이준용 TBN 방송본부장 △이현승 아이유앤위 대표 △장동훈 전 KTV 원장 △정상현 우석대 행정학과 교수 △정영근 전 YTN DMB 상무 △주동원 전 YTN 해설위원실장(가나다순)이 이번 사장 공모에 지원했다.
이번 사장공모와 관련 언론노조 YTN지부는 성명을 내고 “김호성 총괄상무의 사장 출마는 적폐 연장을 꾀하는 것”이라며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YTN지부는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 부역 인사들이 여전히 주요 보직을 차지하고 있고 그 책임자가 김호성 상무”라며 “김 상무는 지난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총괄상무가 되면 사장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폐 낙하산 (전임사장) 조준희의 알박기로 상무가 되더니 급기야 셀프로 사장 출마까지 할 줄을 상상도 못했다”며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YTN지부는 오는 19일 11시 YTN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호성 상무 사장 출마 규탄 및 사장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