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대선 국면에서 JTBC 보도가 방송 매체 가운데 가장 공정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프레시안이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를 보면 “대선 관련 가장 공정 보도를 하고 있는 방송 매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3%가 JTBC를 꼽았다.

이어 KBS(10.0%), SBS(8.3%), MBC(7.6%), YTN(6.6%), 연합뉴스TV(3.7%), TV조선(3.0%), MBN(2.7%), 채널A(2.6%) 순이었다. 무응답은 9.2%였다. JTBC의 46.3%는 나머지 8개 매체 합산인 44.5%보다 1.8%P 높다.

프레시안은 “JTBC는 연령별로 보면 70대를 제외한 20~60대에서,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영호남·충청 등 전국에서, 지지 후보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지지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BS는 70대(26.3%),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층(27.7%), 자유한국당 지지층(26.8%)에서 1위를 차지했다. KBS는 고령층과 보수층에서 ‘공정하다’고 평가받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프레시안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2004명을 대상으로 했다.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P, 응답률은 1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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