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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신문 핵심 키워드 ]

#1   ‘국정농단 최정점’ 박근혜 구속
역대 최장인 8시간41분 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은
첫 파면 대통령 박근혜씨가 서울구치소에 구속됐다.
박씨는 뇌물수수 등 14개 범죄혐의를 받고 있다.
1995년 11월 노태우씨, 같은해 12월 전두환씨 구속 이후 세 번째다.

#2   이제 우병우, SK, 롯데
박근혜씨가 구속되면서 우병우 전 수석을 비롯해
대기업을 상대로 한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검찰이 이들의 혐의를 추가로 입증할 경우
박씨의 혐의가 더 중대해질 가능성도 있다.

#3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 최종 선출
박근혜씨 구속 충격 속에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가 31일 선출된다.
대선주자 4명 중 홍준표 경남지사가 유력하다.
지난 26일 18만명 책임당원 전국동시투표와
지난 29~30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반반씩 반영해 결정한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연대가능성도 주목된다.

[ 오늘의 주목할 만한 기사 ]

#1   세월호 오는 날 그가 떠난다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세월호 원혼들로부터 천벌을 받는 것이라고.
- 한겨레 김이택 논설위원 칼럼

#2   권력의 심층은 양파 속
장면 내각의 사실상 2인자 김영선씨가
5·16 쿠데타 후 구속됐다 풀려나 말했다.
“정치는 뚜렷한 목표나 신념이 없이 출세만을 위하여 아무나 할 일이 아니다”
그런 그도 오래지 않아 쿠데타 정권의 주일대사가 됐다.
- 남재희 한겨레 칼럼

#3   미국의 꿈, 유럽의 꿈, 한국의 꿈
미국에서 발호한 신자유주의, 유럽의 단일시장과 단일화폐,
한국의 성장지상주의는 모두 사회적 요구를 억압하고
시장의 논리를 강요하는 시장화 운동의 형태.
시장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통해서 사회의 자기보호를 실현하는 것이 과제다.
- 유종일 경향신문 칼럼

[ 오늘의 말말말 ]

#1   “박근혜씨 유캔두잇”
- 차수련 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이 구속여부 결정을 앞둔 박근혜씨에게 감옥살이 노하우에 대해 알리며

#2   “자꾸 그러면 이정희 역할 밖에 안 된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를 견제하며 한 말

#3   “박근혜가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 전두환씨가 자신의 회고록에서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를 돕지 않은 이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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