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지난 18일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19대 대표이사 사장에 양상우(54) 전 대표를 선임했다. 편집인(전무이사)에 김종구 논설위원, 재무 담당 임원(전무이사)에 윤종훈 회계사, 영업 담당 임원(상무이사)에 이승진 광고국 전문위원을 선임했다.

박병엽 팬택씨앤아이계열 부회장, 박용대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이근승 아레스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상규 인터파크 홀딩스 사장, 조영탁 교육기업 휴넷 대표가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감사에 이상근 회계사가 선임됐다.

▲ 양상우 한겨레 대표이사. 사진=한겨레
▲ 양상우 한겨레 대표이사. 사진=한겨레
한겨레는 주총이 끝난 뒤 이사회를 열어 정영무 전 대표이사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양 대표는 1990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기동취재팀장, ‘한겨레21’ 사회팀장 등을 지냈고 노조위원장과 우리사주조합장, 비상경영위원장, 출판미디어본부장, 제17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9일 한겨레 편집국 기자 동의를 얻어 편집국장에 임명된 이제훈 편집국장도 18일 정식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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